싱가포르 항공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한다. 아시아, 유럽, 북미, 중동, 남서태평양, 아프리카 등 35개국 63곳에 취항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들의 항공사 간에 만들어진 제휴 네트워크인 스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항공업에 진출한 기업이며, ‘기내식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 항공사이며, 싱가포르항공은 1947년 5월 설립된 말레이얀 항공(Malayan Airway)이 전신이다. 말레이얀 항공은 쿠알라룸푸르, 이포, 페낭을 연결하는 비행을 1947년 시작하였으며, 1963년 말레이시아 항공, 1966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항공 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72년 말레이시아 항공과 싱가포르 항공으로 분리되었다. 보잉 747-400s, 777s, 에어버스 A330-300s, A340-500s 등 10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 10월 전 세계 처음으로 A380-800을 싱가포르-시드니 운항에 투입하였다. A380 기종은 유럽의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가 개발한 항공기이다. 1991년 인공위성을 통한 기내전화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였으며, 2004년 세계에서 가장 긴 논스톱 노선(싱가포르-뉴욕)을 도입하였다. 14년 연속 트래블 앤드레저(Travel and Leisure)에 의해 ‘최우수항공사’로 선정되었으며, 17년 연속 월스트리트 저널 아시아에 의해 ‘가장 존경받는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자회사인 실크에어(SilkAir), 싱가포르 에어라인즈 카르고(Singapore Airlines Cargo) 등을 통해 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사의 상징인 'Singapore Girl' (승무원)으로 대변되는 싱가포르 항공사의 승객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지난 13년동안 12번에 이르는 Conde NastTraveller의 '최고의 국제 항공사' 선정을 포함 업계의 많은 수상경력으로 증명되고 있다.